카우스의 거대한 조형물 홀리데이(HOLIDAY)가 서울 석촌호수에 떠오른다. 그의 첫 플로팅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서울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하여 여름방학 시즌의 시민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갖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언어적 장벽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는 만화 캐릭터에게 매료된 그는 만화에서 영감을 얻어 그만의 캐릭터를 만든다. 그 중 가장 유명한 'Companion'은 눈을 가린 자세, 앉아 있는 자세 등으로 인간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하고자 한다.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거리미술에 매력을 느낀 카우스는 스트리트 아티스트로서 애니메이터, 광고 디자인 등에 참여하며 큰 인기와 좋은 평판을 얻었다. 일본을 방문한 그는 첫 아트토이를 출시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오늘날까지도 주요 콜렉터 대상으로 자리매김 한다. 예술과 상업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며 대중들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에게까지 사랑 받아왔다.

과장된 크기의 거대한 조각품과 선과 색을 강조한 하드에지(hard-edge) 회화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AWS가 만들어내는 만화영화와 인간을 결합한 독특한 하이브리드 캐릭터들은 인간미에 대한 그의 깊은 탐구를 보여준다.